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제 불확실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강무역 수지가 전년비 30.9%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의 철강 무역수지는 32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무역수지인 24.7% 대비 3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경부에서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철강재 평균 수출 가격이 지난해 1,086달러를 기록했던 데 반해 올해에는 1,668달러로 상승, 철강제품 수출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철강재 주요 수출국의 수출 증가율(8월20일기준)은 미국(22.7%), EU(57.8%), 일본(20.5%), 중국(17.6%), ASEAN(17.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