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價, 1,900달러대도 '버블없어'

금(Gold)價, 1,900달러대도 '버블없어'

  • 비철금속
  • 승인 2011.09.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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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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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파버 "금값 올해 35% 가까이 상승한 이후에야 하락"

  금(Gold)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버블(거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발행인은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넘어서고 있지만, 버블이라고 보이진 않는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돈을 찍어내는 것이 금값 상승세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값 버블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지금 금을 사는 것은 금융시장의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해 보험을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넘었지만 여전히 버블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금값이 올해 35% 가까이 상승한 이후에야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금 현물 가격은 주가가 내리고 통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온스당 사상 최고치인 1,920.2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23일의 전고점(1913.50달러)을 넘어섰다.

  한편 블룸버그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하는 등 세계 경제 성장 둔화세의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중앙은행들에 경기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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