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테인리스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인 바오산강철의 스테인리스 사업부에서는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오산강철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장 Lou Dingbo는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하반기 중국 경기를 포함한 글로벌 경기 영향과 신규 설비 가동 등에 따른 공급확대로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내 저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롄중 스테인리스와 주취안강철이 지난해부터 신규 공장가동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오산강철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의 올해 상반기 수니익률은 0.9%를 기록해 회사내 일반강 제품의 순이익률 8.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스테인리스스틸협회 Li Cheng 명예회장은 올해 중국내 스테인리스 생사니 1,200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6.2%가 증가할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공급증가에 비해 소비 자체는 올해 1,000만톤 수준으로 전년 대비 7% 정도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몇 년간 수요 증가 속도 역시 현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스테인리스 수출은 지난해 150만톤에서 30% 급증한 200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