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4POL 준공

포스코, 광양 4POL 준공

  • 철강
  • 승인 2011.09.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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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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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만톤 산세도유재 생산능력 추가 확보
고객 니즈 신속 대응·최고품질 구현 입지 다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6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4POL(Pickling Oiling Line)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설비는 광양제철소 산세공장의 4번째 산세도유설비로, 열간압연한 코일을 냉간압연하지 않고 산을 이용해 핫코일 표면의 스케일을 제거해 산세강판을 만드는 공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4POL 도입으로 연간 40만톤의 산세강판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4POL 신설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에 신설된 설비는 국내 최초로 두께 4㎜부터 극후물인 12㎜ 사양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극후물의 응력을 제거하고 평탄도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은 포스코가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이 밖에도 제품 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RCL(Recoiling Line)과 CPL(Coil Packing Line) 전용라인을 신설, 제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포장처리 능력부하를 해소했다.

  4POL 신설사업은 동방플랜텍·동남종합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해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 기초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공급사와 협력해 높은 성능과 적절한 사양을 갖춘 효율적인 설비디자인을 도출함으로써 총 사업금액 중 26%의 투자비 절감과 1개월의 공기단축 성과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이번 4POL 준공을 통해 증가하는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구현해 국내외 산세도유재 제품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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