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22만대…17.1%↑

8월 자동차 수출 22만대…17.1%↑

  • 일반경제
  • 승인 2011.09.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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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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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누적 생산기록 300만대 돌파
수출단가 상승… 질적성장으로 전환

  지난 8월 한 달간 우리나라 완성차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동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에는 국산차 평균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수출단가 상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단순한 수출량(대수)의 증가만을 의미하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8월 내수는 그랜저, 모닝, 올란도, 뉴SM7, 코란도C 등 신차효과와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의 판매증가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한 11만4,502대를 기록했다.

  1~8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8만1,649대로 집계됐다.

  8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17.1% 증가한 21만9,396대로 8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1~8월 수출은 13.8% 증가한 202만6,669대를 기록하며, 200만대를 돌파했다. 8월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호조세와 자동차업계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으로 13.6% 증가한 32만438대로 8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8월까지 누적 생산은 9.3% 증가한 301만4,824대를 기록하며, 3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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