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유가 하락

8일 국제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1.09.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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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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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국제유가가 버냉키 의장 발언, 미 고용 지표 악화 등으로 인한 미 증시하락,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배럴당 89.05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브렌트산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배럴당 11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산 원유 현물유가는 전일 미 증시 상승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배럴당 1.35달러 상승한 110.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은행 Ben Bernanke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감, 미 고용 지표 악화 등으로 인한 미 증시 하락으로 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Ben Bernanke 의장은 미니애폴리스 경제학 클럽 연설에서 미 연준은 미국 경제를 부양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으나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시장 실망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3일 마감)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4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고용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일 기준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9.06 포인트, 1.04% 하락한 11,295.8을, S&P 500지수 역시 12.72 포인트, 1.06% 하락한 1,185.90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Jean-Claude Trichet 총재의 유럽 경제 성장 불확실 우려 표명으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Triche 총재는 ECB의 기준금리 동결(1.50%) 동결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경제 하방 리스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올해 1.6%, 내년 1.3%로 이전 전망치 올해 1.9%, 2012년 1.7%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하락(가치상승)해 유로당 1.38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9.2일(금) 기준 주간 원유 재고가 396만 배럴 감소한 3억3,500만 배럴을 기록, 휘발유 재고는 19만9,000 배럴 증가한 2억900만 배럴, 경유,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70만9,000 배럴 증가한 1억5,700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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