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가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서 조정식 포스코파워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부생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포스코파워는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PT.KS의 발전자회사인 'KDL(PT.Krakatau Daya Listrik)'과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지난 8월 설립한 바 있다.
이 발전소의 본격적인 가동은 2013년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포스코파워는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비롯한 해외 발전사업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건설되는 이 부생발전소는 발전용량이 200MW(메가와트)급으로 포스코 인도네시아 일괄제철소 부지내에 위치해 제철소에 필요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하는 자가 발전설비 역할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부생발전소는 연산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할 수 있어 10년간 1억5,500만 달러의 친환경 수익 확보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