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2007년에 육박한 수준 이를 것
일본 8개 완성차업체들의 회계연도 하반기(10~3월)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내 완성차업체들은 하반기 생산량을 늘려 지난 3월 이후 부품 조달 난으로 줄어들었던 상반기 생산량 중 100만대를 만회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올해 회계연도 전체 생산량은 약 2,300만대로 과거 최대 생산량을 보인 2007년도 실적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도요타가 하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50만대를 생산해 2007년 하반기 생산량 453만대에 근접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하루 생산량을 1만2,000대에서 하반기 1만,5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혼다 역시 하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2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올 가을 미국 인디애나 주와 캐나다 공장을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릴 전망이다.
닛산은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59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9월부터 5만대에서 1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