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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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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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둔화 우려 막지 못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개월 만에 상승폭 줄어들며 긴축 우려 감소, 하지만 중국 산업생산 지표는 부진
- 유럽중앙은행(ECB)의 위르겐 스타크 집행이사 사임 표명하자 향후 구제금융 정책 혼란 우려로 유로화 및 각국 증시 급락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향후 의회에서 통과되기 어렵다는 우려감과 더불어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부진, ECB 스타크 집행이사의 사임으로 인하여 향후 유럽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혼선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전일비 크게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하였다.

  전일 벤 버냉키 의장의 미적지근한 부양 발언 실망감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Copper는 $9,100선을 내준 채 아시아 장을 시작하였다. 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4,4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소식에 $9,100선을 넘어서기도 하였지만 공화당의 승인을 얻어내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와 더불어 실망스럽게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확산시켰고 Copper는 하방압력을 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긴축행보를 중단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점도 유로화에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Copper도 London장 개장 후 $9,000선을 하향돌파하였다. 이후 서서히 낙폭을 키우던 Copper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타크 이사가 국채매입 프로그램 반대를 이유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와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8,900선을 내주고 금일 저점인 $8,813.5까지 하락하였다. 미국 증시는 2% 이상 급락하였고 유로화는 장중 $1.365선을 내주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Copper는 결국 전일 전산장 종가 대비 3% 이상 급락하며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마찬가지로 1~3% 이상 하락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회의론, 중국의 산업생산 부진 및 스타크 이사 사임으로 인한 유럽 구제금융 정책 혼선 우려감 등에 약세장을 연출한 하루였다. ECB내 매파로 분류되는 스타크 이사의 사임으로 향후 부양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겼지만 ECB의 구제금융 지원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감이 지배적이었다. 금일부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이틀간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글로벌 부양 공조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 주에는 주 초반 아시아 국가들의 휴일로 인하여 유동성이 적은 얇은 장이 연출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매크로 경제 요인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주말에 발표될 중국의 무역수지 결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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