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우려감에 큰 폭으로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산업생산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미국과 주요 유럽국가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하루. 美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47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Copper를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일에 이어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듯 하였으나,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증가폭이 줄어들게 발표와 함께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계속 부담을 주면서 이로 인한 수요 감소 불안감에 비철금속은 하락. 이날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의 회의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임.
■ Copper: 둔화된 중국 산업생산에 하락
금일 3M $9,081.75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美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447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Copper 가격은 단기적으로 3M $9,125까지 상승하며 전일에 이어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증가폭이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연출. 美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였지만, 투자자들은 부양책이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Copper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 또한, 최근 논란을 빚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놓고 갈등 끝에 유르겐 스타크 집행이사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미국과 주요 유럽 증시는 하락폭을 넓히고 유로화도 美 달러화 대비 하락폭을 키우며 Copper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며 장중 한때 3M $8,813.5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페루의 Cerro Verde Copper 광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수급문제가 조금이나마 완화되며 Copper 가격 상승에 제한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 3% 가까운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의 회의 후 프랑스, 독일과 일본의 브리핑에 주목을 하는 모습.
■ Aluminum: 경기회복 둔화 우려감에 하락
Aluminum은 美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부양책인 일자리 창출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반응을 반영하고 둔화의 모습을 보인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Aluminum 가격은 Copper와 연동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유르겐 슈타크 ECB 이사가 사임했다는 소식에 주요 국가 증시가 하락하며 Aluminum 역시 하락폭을 키우며 금일 2% 이상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
금일 비철금속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양안을 발표하였지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지 못하고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 유럽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반대하던 ECB 이사인 슈타르크가 사임에 따른 ECB 행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 또한,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해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이 모인 G7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회의 결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