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유럽 수요 증가…아프리카․중남미 성장 감소
세계의 건설기계 수요는 2015년까지 연간 6.5%로 증가하여 1,7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The Freedonia Group사가 발행한 ‘세계의 건설기계 시장(∼2015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기계 수요 증가율은 2005~2010년 기간 내의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북미, 서유럽, 동유럽에서의 건설기계 매출은 2008~2010년 심각한 급락세를 보인 후 상승 반전될 전망이다.
한편 아프리카 및 중동,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남미 시장은 2010~2015년 성장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의 광업과 건설 활동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2015년 기간 중 건설기계 증설 수요의 과반수 이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점유할 것으로 보여진다. 건설 지출과 광업 생산 증가로 인해 건설기계 판매는 2015년까지 연간 약 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보면 꾸준한 성장세이지만, 2005~2010년 기간 중에 기록했던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과 비교하면 감속 추세이다.
아시아 국가 중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5년까지 새로운 기계 수요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9%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