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기획 합의
포스코 송유관 공장 건설에 속도 붙을 듯
정부가 콜럼비아와 대규모 정유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9월15일 콜롬비아와 유전개발 및 관련 인프라 사업을 연계한 대규모 사업(일명 Look Asia Project)를 공동기획하기로 합의 후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콜롬비아 산토스 대통령의 방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동부지역의 유전개발과 태평양 방향의 송유관건설, 원유 수출용 항만 건설, 정유공장 건설 등 대규모 건설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콜럼비아 광물에너지부와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망 현대화, 수력발전 확대 등 포괄적 전력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정부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콜롬비아의 광물자원 및 석유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100억달러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포스코가 FANALCA사와 함께 추진 중인 까르타헤나 소재 생산능력 20만톤의 송유관 공장 건설 및 Blue Pacific사와의 제철소 건설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는 동시에 완공 후에는 Look Asia Project에 시너지를 더하는 동시에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