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약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459억4천만달러, 수입은 28.9% 늘어난 454억6,000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수출액은 휴가철에 따른 조업감소와 7월 밀어내기 수출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7월(49억달러), 1년전(12억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작년 2월 이후 흑자행진은 계속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은 3,488억달러, 수입은 3,478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210억달러
로 집계됐다. 수출품목 가운데는 석유제품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 7월보다 82.7% 급증한 50억6,000만달러의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