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가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자발전 프로젝트인 ‘몽중II(Mong DuongII)’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했다.
19일 포스코파워에 따르면 지난 16일 포스코파워 조성식 사장과 AES 폴 한라한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은 베트남 북부 꽝닌주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가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1,120MW(560MW 2기) 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으로, 2015년 7월부터 상업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발전소는 민간발전사가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양도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스코파워는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건설관리 및 발전소 운영, 유지 및 보수 등을 맡게 됐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와 더불이 지난 8일 착공한 인도네시아 부생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동남아 발전시장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 13GW의 글로벌 민간발전사로 도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