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환율상승에 가격까지 오르네...

<후판>환율상승에 가격까지 오르네...

  • 철강
  • 승인 2011.10.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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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명주 mjlee@km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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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영향 통관 물량 적어져
유통재고 부족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개월 동안 요지부동이었던 후판시장에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부제품에서 유통재고 부족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업체들의 호가까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시장에서는 가장 큰 이유로 환율 급등을 꼽고 있다.

  환율이 성약 당시 예상했던 달러당 환율에 비해 100원이상 오름에 따라 제품 인상 요인이 톤당 10만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

  반면 유통가격은 톤당 80만원 안팎을 형성함에 따라 상당수의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통관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mm 이하의 제품을 중심으로 유통재고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판매처들을 중심으로 원가 이하의 판매를 할 수 없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유통호가가 오르고 있다.

  한편, 선급용 후판의 경우 국내 조선소들과 일본 후판 제조사들간의 3분기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측간의 협상 가격은 톤당 820~830달러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국내 후판 제조사들 역시 조선소들로부터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판매 부진과 원료비 상승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 압박까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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