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대원인물, 대기업 동반으로 안정적 성장 이어가

<업체탐방> 대원인물, 대기업 동반으로 안정적 성장 이어가

  • 철강
  • 승인 2011.10.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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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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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상생협력 강화할 것

  인천에 위치한 산업 및 철강용 나이프(인물,刃物)제조 전문업체 대원인물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손을 맞잡은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예가 되는 기업이다. 

  최근 대원인물의 최도현 대표는 이어지는 상복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28일 ‘블레이징(Brazing)기술을 사용한 초경 나이프’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그 이튿날에는 또 인천지역에서 산업증진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업적은 우선적으로 ‘제품의 질’이 우수하기 때문, 최근 개발한 블레이징 나이프가 국내 산업에 적용됨으로 인해 회사에서는 국내 철강업계에서만 수억원의 수입대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품질을 바탕으로 현재에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수출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이와 같은 회사의 성장에 최도현 대표는 포스코와 맺은 베네핏 쉐어링(Benefit Sharing)제도가 회사 성장에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세계최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제품생산을 위한 R&D 투자, 향후 판로확보 등 여러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고 전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협력·개발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는 포스코의 손길이 나온 것이다.

  포스코는 “대원인물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이에 대한 수입산 제품의 수요를 대체할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고 대원측은 이를 믿고 포스코의 기대에 부흥하는 제품을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제조노하우와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진 것은 당연,

  ‘믿음과 신뢰’라는 경영방침과 ‘해내겠다’는 최 대표의 의지, 그리고 고객사의 믿음을 유지한 결과가 현재의 대원인물이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한편 대원측은 포스코와 또 하나의 공동 목표를 향하 다가가고 있다. 150kgf/mm²제품절단에 사용되는 인물을 개발하는 것, 최 대표는 “이 제품 개발을 통해 World Best, World First의 위치에 함께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대원인물 초경나이프 : Brazing을 이용, 강재 몸체에 초경(텅스텐)칼날을 접합한 제품 내구성과 절삭면의 품질이 우수하다. 기존 수입하던 제품들보다 가볍고 가격도 30%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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