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 개최

  표준화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10월5일 한국표준협회 및 표준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기업 및 협회, 단체 등에서 표준 개발과 활용을 통해 얻은 재무 및 경영, 기술적 성과들을 발굴하고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R&D, 생산, 유통, 서비스 등의 분야에 총 14개팀 110명이 참가했다.

  총 14개팀 중 금메달 1팀, 은메달 2팀, 동메달 2팀이 선정됐으며 그 중 포스코의 연연부 연연속 기술 개발팀은 기존 Batch 방식을 대체하는 동시에 연간 618억원을 절약할 수 있는 연연속 압연 기술에 대한 표준화 및 품질향상 내용을 발표해 두산중공업의 원자력 국내 품질관리부와 함께 은메달을 수상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수상팀에게 KS제품심사 1년 면제, 해외의 표준화 우수사례 연수, 표준관련 국제회의 참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도 제2회 대회부터는 대기업·중소기업·공공 부문의 3대 부문으로 경진분야를 세분화해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지방 기업들의 표준화 붐 확산을 위한 지방 순회개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