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0.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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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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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유동성 공급 및 美 지표호조에 상승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로존 각 국가들 간의 은행자본 확충에 대한 공조 소식과 양호한 미 실업지표에 상승마감을 보였음.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신용경색을 우려한 추가적 유동성 공급조치로 400억 유로 금액의 자산담보부 증권 매입을 실시 하겠다는 유럽중앙은행의 트리셰 총재의 발언과 내년 7월까지 은행들이 요구하는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를 이끄는 모습이었음. 

 ■ Copper: ECB의 강력한 부양의지에 상승
  Copper는 유럽의 강력한 경기부양의지와 개선된 美 실업지표 그리고 지속되고 있는 주요 광산의 파업 및 주요 수출국의 수출 중단 소식에 상승 마감함. 금일 3M $6925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중 $6,900레벨에서 지속적으로 지지 받으며 $6,900~$6,950 구간의 낮은 변동성을 보였음. 유럽증시 개장 후 유로존 회원국들이 각국 은행에 대한 공조적 자본확충과 부실자산 감소를 위한 협조를 제안하자 투자자들은 유럽재정위기에 대해 진정된 모습을 보였고 Copper는 $7,000레벨을 상승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 심리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또한 주요 광산업체의 파업연장 소식과 아프리카의 주요 Copper 생산국인 Zambia의 일시적 광물 수출 중단소식은 장중 Copper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었음. 금일 주요 발표 중 하나인 영란 및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은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동결로 발표되며 실망매물을 내놓았으나 그 여파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예상치 대비 소폭 하락을 보인 美 실업수당청구건수의 발표는 Copper에 $7,000레벨에서의 가격지지에 일조하며 경기둔화 및 고용악화로 인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키는 모습이었음.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던 Copper는 $7,100레벨 돌파 후 장 마감을 앞둔 차익실현 물량을 반영하며 전일 대비 3.91% 상승한 $7,187.25로 하루의 장을 마감함.

■ 여타 비철금속- 유럽 호재로 인해 Copper와 동반 상승
  여타 비철금속들 또한 유럽의 경기부양 및 유동성 확대의지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함. 유럽發 호재로 인한 유로화의 상승에 美 달러약세가 지표 호조와 맞물려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함.

  전일 이탈리아의 신용강등으로 재차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금일 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의 강력한 경기부양 지원 의사로 인해 상승마감을 보임. 금융경색 우려로 인해 400억 유로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을 시사한 ECB 트리셰 총제의 발언은 단기적으로 경기침제 및 그리스발 재정위기 악화인해 위축되었던 투자심리를 다소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또한 예상과 달리 동결을 단행한 ECB의 경우 향후 경기둔화및 그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해 추가적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향후 유럽 주요 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염두 해야 할 것이며 다소 개선된 모습을 나타낸 미 실업지표의 향방 또한 주시해야 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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