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말부터 3년간 1억달러 투자 예정
대전시는 독일 보쉬사의 대전 지역 공장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독일 보쉬사의 디젤자동차 핵심 부품인 연료펌프(CRDI) 제조공장 유치를 위해 보쉬코리아 대전공장(대덕구 신일동) 관계자들과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독일, 체코, 이태리, 중국 등과 경합 끝에 독일 본사로부터 대전 지역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최종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독일 보쉬사는 금년 말부터 3년간 약 1억달러를 투자해 CRI(커먼레일 인젝터) CRI2-20 라인과 CP(커먼레일 고압 펌프) CP4라인 등 설비를 갖추게 되며, 약 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전시는 전했다.
또 보쉬사는 이르면 이달 중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대덕구 신일동에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