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형강류 중심 성수기 도래
철근 및 HR 가격인상으로 가속도
현대제철의 장기적 성장성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증권의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10월10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4,300억원을 나타내는 등 장기적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경우 설비도입 및 원료수입, 환차손 등에 의한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3,100억원, 순이익은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 반면 4분기에는 영업이익 4,300억원 및 순이익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4분기 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봉형강류의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함과 동시에 철근 및 열연강판의 가격 상승이 한 몫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근의 경우 지난주 가격 협상으로 10월부터 톤당 83만원으로 인상되는 동시에 열연강판의 경우 가격 할인 축소 영향으로 실질적인 가격인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리스크로 현대제철 주가 역시 급등락을 거듭하겠으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다시 안정적으로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