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협 세미나>박승하 보전협 회장, "대내외적 난관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해야"

<보전협 세미나>박승하 보전협 회장, "대내외적 난관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해야"

  • 보전협 세미나 2011년
  • 승인 2011.10.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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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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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및 철스크랩 업계 협력 강화하고, 공존·상생해야"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활로 모색 기대

  다음은 11일 보통강전기로협의회 세미나에서 있었던 박승하 보전협 회장의 인사말을 요약한 것이다.

 

▲ 보전협 박승하 회장


  국내는 조강생산량 5,900만톤 가운데 42% 달하는 2,400만톤의 쇳물을 전기로에서 생산하며 국내 철강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경영환경은 해가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요 감소로 철근 내수는 2010년 8.8% 감소한 874만톤을 기록한 데 이어 2011년도에도 1.7%가 감소해 82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 및 원·부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나 원가 상승 요인을 제 때 반영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공격적인 판매 정책으로 판매 잠식이 심화돼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처해있는 난관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업기술과 개발을 통해 원가를 줄이고, 설비 효율 높혀야 한다.
  또한 내진강화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철강재 수요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건설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존할 수 있는 상생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철근 가격에 대해서는 최근 협상을 마무리하고 가격 결정 메카니즘 만들어 1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번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면 원가 절감과 수입 철강재 대응에서 시너지 효과가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지 중요한 것은 제강 원료인 스크랩 품질 안정화를 이뤄야 하는 점이다. 원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 인상 요인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안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스(loss)가 감소하면 생산 효율 강화로 경쟁력 강화될 것이다.

  전기로업계는 지난해 철스크랩업체와 동반 상생 협약을 맺고 7,500억원 자금 투입, 납품 지급 기간을 60일로 단축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 지속적인 성장할 수 있도록 신뢰하고 양 업계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학계, 수요업계, 철스크랩 업계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 구축해야 한다. 오늘 세미나는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업계의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로업계의 현황과 당면 과제, 배출권 거래 제도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전기로 제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가 전기로 제강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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