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실적 호전으로 비철금속 낙폭만회
▒ 무디스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전망 불구 미 기업실적 호전으로 비철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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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시장은 프랑스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 , 중국의 더딘 경제 성장률 영향으로 하락하였지만 주택시장지수 및 미 기업실적 호전으로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전환하였다.
전일 메르켈 대변인의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비관적 전망으로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발표된 중국의 GDP는 9.3% 정도 상승하였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지만 결과는 9.1%정도로 전망치에 못 미쳤다. 중국의 경기 성장률이 9%를 유지함에 따라서 긴축과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덜었지만 GDP는 2년래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한 것이 투자심리를 누그러 뜨렸다.
중국 뿐만 아니라 독일 및 프랑스의 경기전망도 좋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증시는 2% 가까이 하락하기도 하였다. 금일 발표된 독일 Zew 투자자 기대지수가 -48.30으로 이전치인 -43.30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디스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서 위험자산들은 하락하였고 달러 상승폭은 확대되었다.
한편, 최근 어닝시즌으로 미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력은 소폭 감소되었다. 하지만 씨티 및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등의 3분기 주요 기업 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하락개장하였던 미증시 상승을 견인하였다.
전기동은 유로존 국가의 부채위기 해결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7,200선까지 하락하였지만 미 기업실적 호전으로 $7,400선에 다시 안착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더딘 경제 성장률은 특히 원자재에 대한 수요증가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동 가격을 많이 끌어내렸다. 한편, 최근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된 Freeport McMoRan Copper & Gold 의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근로자들이 전기동 Conc를 운반하는 메인 파이프와 항구와의 통로를 차단하면서 조만간 인도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같이 불가항력을 선언하게 되면 전기동 공급에 대한 우려로 전기동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