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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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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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PI 안정화, 산업생산 지표 개선으로 비철금속 시장 반등

  금일 비철금속은 좁은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미국 산업생산 지표 호조로 인한 경제 성장 기대로 전 품목 상승 마감함.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에 이어 미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발표된 점 역시 QE3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비철금속 상승에 일조함.

  아시아 장 오픈 후 전일 스페인 국채 CDS금리 급등 소식에 반응하여 낙폭을 확대한 비철금속은 이후 미국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를 뛰어 넘자 일제히 상승 전환하는 등 여전히 거시적 여건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임.

   미국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상승하면서 전월수치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0.4%를 훌쩍 뛰어 넘음. 전일 뉴욕 제조업 지수가 호조를 보인데이어 산업생산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올해 4사분기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함.

  또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연준이 조만간 QE3를 감행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시장을 추가적으로 지지함.

  금일 전기동은 아시아장에서 스페인 악재에 반응한 매도 물량 출회로 톤 당 7,600달러선이 일시적으로 무너지기도 했으나 미국 지표 호조로 장 후반 반등에 성공, 전일 대비 $45 상승한 $7,730에 마감함.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미국 경기 개선 및 중국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시장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유럽 재정위기 관련 이슈들이 단발적으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음.

  최근 기술적으로 일봉 기준 30일 이평선인 $7,600선을이 지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수렴해 가는 양상을 띄고 있어 $7,800선이 뚫릴 경우 가격이 급등할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듯 함.

▒ 글로벌 달러 강세장 지속, 귀금속 추가 반등 저지

  금일 귀금속은 남유럽 국채 금리 상승 및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전 품목 약세를 보임. 특히 금 최대 수요국인 인도 자국 통화인 루피화가 달러 대비 최근 2년 래 최저치까지 하락하자 실물 수요세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1,750-1,780달러 선 등락을 거듭함. 달러화 강세는 인도 뿐만 아니라 중국 수요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상해 금 실물 프리미엄은 최근 'zero'를 기록하고 있어 유럽발 신용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1,800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1,800선에서 또한번 저항대를 뚫지 못하고 막힐 경우 $1,700초반까지 기술적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포지션 운용에 주의해야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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