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 새로운 도약 기회 맞아"

"금형산업 새로운 도약 기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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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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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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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조합 '제15회 금형의 날' 개최… 정부·업계 등 약 500여 명 참석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이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인 '금형의 날' 기념행사를 18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 열린 금형의 날 행사에는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 금형산업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5회 금형의 날' 행사가 18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형업계 및 학계, 연구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금형조합 김동섭 이사장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금형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금형산업이 국가경제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형의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동탑산업훈장(1명), 국무총리표창(2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5명) 등 그간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날 올해의 금형인은 아스픽 이가상 대표이사(70세)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8년 LG전자(구 금성사)에 입사해 24년간 금형기술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한편, 1992년 전자부품 금형전문 생산업체인 아스픽을 설립하면서 국내 생산이 어려웠던 Fine Blanking 금형을 국산화하는 등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 (사진 왼쪽부터)올해의 금형인 상을 수상한 아스픽의 이가상 대표이사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김동섭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레이젠 하광운 회장은 1981년 회사설립 후 29년간 정밀금형 기술개발로 BLU 부품을 100% 국산화함으로써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와 친환경·고광택 제품 생산을 위한 'ER-Mold'를 개발·보급한 점이 인정됐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 표창,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표창,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금형의 날 행사에 앞서서는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한국과 일본의 금형인이 모여 금형산업의 현안 및 발전 방안, 상호 교류를 추진하는 '제9회 한·일 금형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형업계의 대·중소기업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끝으로 기념식 후 만찬에서는 '뿌리패 예술단' 특별 공연과, 조합원사에서 기탁한 약 300여 점의 경품 추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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