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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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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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전일 메탈 일제히 하락, 이전의 호재는 이틀도 가지 못하고 다시 사그러 들었다. 한편, 전일 메탈 가격을 하락시킨 악재의 중심에는 역시 유로존이 있다. 거기에 중국, 미국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유가와 美 증시도 하락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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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국채 발행 실패.
전일 독일의 10년물 국채 발행이 실패로 유로존 국채금리 급등.  당초 목표치인 60억유로에 비해 35% 미달한 응찰 물량. 응찰 물량 38억8900만유로 중 36억4400만유로 규모를 낙찰금리 1.98%에 발행. 매각 이후 獨 10년물 국채금리는 2.09%로 급등. 3주내 최고수준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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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상회한 美 고용지표.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2천명 증가한 49.3만명을 기록. 예상치 39만명을 상회. 다만, 3주 연속으로 40만명을 하회하며 안정적인 모습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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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내구재주문 감소. 다만, 예상보단 적게 감소. 미국 10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0.7% 감소. 예상치는 -1.2% 였음. 이는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인 듯. 한편, 전년동월대비로는 7.5% 증가함.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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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23% 하락한 $7,24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50톤 증가한 397,525톤. Cancelled warrants는 35,37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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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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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알루미늄 수입은 증가하고, 보크사이트 수입은 감소.
중국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알루미나 수입은 전월대비 225.1% 증가함. 물론, 전년동월대비로는 42.0% 감소한 것. 반면, 10월 보크사이트 수입은 전월보다 30.9% 감소, 물론, 전년동월대비로는 73.4% 증가했음. 사상 최고치 갱신행진을 보이던 중국의 보크사이트 수입증가 추이가 10월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감소추세를 보이던 알루미나 수입량은 10월 크게 증가하는 모습.

 * 금일 전망


獨 국채발행 실패, 유로본드 찬성하나?


  예상대로 상승은 하루로 끝났다. 하루만에 전기동은 하락 전환했다. 그래도 하락폭은 크지 않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같지는 않다. 일단, 금일 전기동 가격도 달러 약세에도 불구 급격하게 빠졌지만 다시 올라와 전일대비 $80 상승했다. 아무래도 중국관련 소식 때문인 것 같다. 지난번 中 지방 은행 지준율 인하에 대해서 인민은행이 인하가 아닌 조정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인민은행이 매년 11월에 지방 은행들의 3분기 대출 장부를 검토하고, 농가에 자유롭게 대출해주지 않은 은행들에게 벌로 지준율을 50bp 인상한 것에 대한 효력이 사라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중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가 내년 1분기에 모든 중국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가격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 대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21.5%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역시 중국은 전기동에 있어 무시 못 할 변수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의 상황이 장 끝까지 이어지진 않는 다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유로존과 미국이다. 물론, 금일은 미국의 Thanksgiving day 휴장으로 모든게 유로존에 달려있다.


  거의 다 온 것 같다. 이젠 독일도 유로본드 발행에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독일도 전일 국채 발행 실패로 혼자 살아남기는 힘들다는 것을 인식할 것 같다. 알다시피, 이전에 반대입장을 고수했던 프랑스도 자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고,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면서 유로본드 발행으로선회했다. 한편, 전일에도 무디스에 이어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 물론, ECB도 유로본드 발행에 찬성하고 있다. 전일에도 ECB 부총재인 빅토르 콘스탄치오는 유로존 단일채권인 유로본드 발행이 현 시점에서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국제 기축통화로서 유로화가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금일 유로존이 기대된다. 분명, 유로본드에 대한 많은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독일도 이전처럼 완강하게 반대만 주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편, 아시장에서 유로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듯 보인다.

[그림 1] 여전히 하락추세 보이는 전기동, 하락 속도는 제한적

  물론, 챠트 상으로는 여전히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다만, 이전과 같은 급락을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전에는 유로존 악재 출회시 불확실성만 커지며 급격하게 하락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미 대형기관들은 유로존 관련 위험 자산들을 안전자산으로 전환한 상황, 유로존 관련 자산 비중도 이전에 대비 상당부분 감소했을 것이다. 거기에 유로본드 등과 같은 해결책이 있어 혹시 하는 기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레인지: $6,800~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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