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흑색수지강판 해외수출 '첫 물꼬'

포스코, 흑색수지강판 해외수출 '첫 물꼬'

  • 철강
  • 승인 2011.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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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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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말레이시아공장에 TV 백커버용 공급

  포스코가 영상가전제품의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흑색수지강판의 수출 물꼬를 텄다.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해외 가전사인 파나소닉(Panasonic)에 공급하는 흑색수지강판을 출하했다. 이는 지난 9월 파나소닉에 흑색수지강판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이후 초도 출하한 것이다. 이번 흑색수지강판은 파나소닉 말레이시아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레비전의 백 커버(back cover)에 적용될 예정이다.

  흑색수지강판은 전기아연도금강판(Electro Galvanized Steel Sheet)에 하이폴리머 계열의 ARS(내마모성) 비드 도료를 입힌 컬러강판으로, 열을 방출하는 기능이 우수하다.

  포스코는 2008년 흑색수지강판을 개발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에만 판매해왔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계 가전사와 더불어 전 세계 텔레비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계 가전사에도 흑색수지강판을 판매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2009년부터 파나소닉에 생활가전용 냉연·도금제품을 판매해왔으나, 이번 흑색수지강판 출하로 영상가전까지 판매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스코와 파나소닉은 11월 16일 ‘2012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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