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特棒 시장수요 꺾여 ‘판매경쟁’ 치열

<특수강봉강> 特棒 시장수요 꺾여 ‘판매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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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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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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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중장비·산업기계 이어 완성차도 수요 줄어
단순유통...꼭 필요한 물량 외 구매 자제

  특수강봉강 시장수요가 꺾이다 보니 경쟁사간 판매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

  내수시장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중국산 저가(低價) 수입재가 시장가격을 크게 흐리다 보니 가격 출혈경쟁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냉간인발봉강(CD-Bar) 부문의 영토확장을 위한 치열한 판매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SS400, S20C, S45C 마환봉에 이어 마사각과 마육각에 있어서도 앞으로 한판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1월말 유통시장 수요는 여전히 냉랭(冷冷)한 분위기다. 전체 수요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완성차 국내판매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전년동월대비 2개월째 감소를 보이고 있다.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에 이어 완성자동차 수요마저 크게 줄다 보니 시장상황은 한마디로 엉망이다. 시장수요가 줄다 보니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수요가들은 꼭 필요한 물량 외에는 구매를 하지 않고 있다보니 이러한 현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산 수입재는 9월 7만1,500톤, 10월 5만9천여 톤으로 24%의 시장점유비로 연말 재고조정을 앞두고 있어 점유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나 수입물량은 여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마봉강 유통재고는 다소 감소를 보이고 있다. 특수강봉강 바닥 유통시장 경기는 여전히 크게 썰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 기계류부품 등 산업기계 소재로 사용되는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수입환봉의 경우 Coil to Bar SS400 제품은 톤당 90만원, Bar to Bar SS400 제품은 톤당 102만원 수준, 사각봉과 육각봉은 톤당 120~13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업체의 모 사장은 “경기사정은 굴곡이 있기 마련”이라며 “유통에서는 요즘 같이 장사가 잘 안되면 제품매입을 최대한 줄이고 그냥 숨죽이고 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특수강은 11월말 12월 주문분 스테인리스(STS) 봉강 및 선재가격을 동결했다. 동결이유는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수요업체들의 재고조정과 LME 니켈(Ni)가격의 보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결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ME Ni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톤당 1만8,500달러 수준에서 이 달에도 톤당 1만8,200달러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스테인리스봉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STS 304 직경 25~130㎜기준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포스코특수강산이 톤당 520~530만원 수준, 수입산은 톤당 490~510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재는 포스코재 대비 톤당 20~30만원 정도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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