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경제지표 발표에 혼조세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며 혼조세를 나타내며 12월 첫날을 시작함. 전일 미국을 비롯한 G7국가의 중앙은행의 미 달러 유동성 공조 및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상승 출발. 하지만 이내 부진한 중국의 PMI지표로 인해 하락 반전되는 모습 역시 나타냄.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며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등락을 거듭하였으며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Tin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금속들은 전일 종가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 스폐인, 프랑스등의 국채 입찰의 성공으로 인해 안정을 되찾아 갈 것이라는 안도감이 시장가격을 지지하였으나 장 후반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및 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설 재부인으로 인해 하락 마감.
■ Copper: 중국 제조업 지표 실망 +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
12월의 첫날 Copper시장은 전일의 호재로 인해 상승하며 출발. 전일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의 미 달러화 통화 스왑 발표로 인해 매수세가 몰리며 3M $7,892에서 Gap-up해서 시작하였으며 Short-Covering까지 나오며 개장 후 금일 고점이자 4주래 최고점인 3M $7,923.75를 기록 $8,000선을 눈앞에 둠. 하지만 이내 발표된 부진한 중국 PMI지표로 인해 세계 공장이자 Copper의 주요 수요국인 중국의 제조업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로 다시금 하락 반전. 스페인 및 프랑스의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감되었다는 소식은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었으나 칠레의 광산 파업 중단 소식 및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 매물 출회로 결국 하락 마감. 하지만 미국 달러화 약세가 장중 내내 가격을 지지하며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 거래량 역시 평소 거래량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함.
■ 여타 비철금속: 주요 경제지표 혼조세로 차별적인 등락
여타 비철금속들은 주요 국가들의 호재 및 악재가 뒤섞이며 상품마다 차별적인 등락을 보이며 마감. Aluminum은 3M $2,100에 거래를 시작하며 소폭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국제유가가 다시금 배럴당 $100을 상회하며 에너지 집약적인 Aluminum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으며 줄어들고 있는 재고 및 주요 수요처인 유럽 시장의 안정세 기대감에 장 중 한때 3M $2,150선을 돌파. 또한 미국 ISM제조업 지표 호조 이후 매수세가 더욱더 강화됨. Tin의 경우 미 달러화 및 장 후반 발표된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불구 장중 내내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넘는 하락폭을 기록. 당초 Tin가격의 약세로 인도네시아 주요 Smelter들의 수출 금지 약속을 깨고 PT Koba가 지난주 싱가폴로 Tin을 수출 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지속. 하지만 국제 LME Tin재고는 금일 -340톤이 감소하며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중국의 지준율 인하, 주요국 중앙은행의 미 달러화 스왑 소식으로 금일 상승이 예상되었으나 중국 및 미국의 일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혼조세를 보인 하루. 단기간 비철고유의 펀더멘털에 대한 이슈는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각국의 비중있는 경제지표, 유럽 및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이슈 및 정책 결정자들의 발언이 오히려 비철금속 시장 가격에 비중을 더 둘 것으로 전망. 또한 유럽 주요국의 채권 입찰 및 이달 8일 예정된 유럽 정상회담에 가격 방향성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