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전일 동향
전일 메탈 대부분 상승, 아연 홀로 하락하긴 했지만 하락폭 미미했다. 일단, 전일 대부분의 메탈이 상승하긴 했지만 상승폭은 기대에 못미쳤다. 이는 전일 호재 뿐만 아니라 악재도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이 긴축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거기에 獨-佛 정상회담에서 EU 조약 개정 합의안 도출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S&P의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악재로 작용하였다.
獨-佛 정상회담, EU 조약 개정에는 합의, 유로 본드 발행은 반대. EU 조약 개정안은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 3% 이내를 충족시키지 못한 국가에 대한 자동적인 제재, 현행 만장일치 의결 대신 전체 85%의 찬성이 있으면 EU 집행위원회가 권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포함. 7일 EU 집행위원회에 제출 예정. 한편, ECB를 압박하지 않을 것. 또한, 유로본드 발행이 위기 해법이 될 수 없다는데 양국 모두 동의했으며 ESM은 당초 예정됐던 2013년에서 1년 앞당겨 2012년에 출범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獨의 입장을 수용. 새 조약 합의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일정 제시함.
S&P, Triple A 유로존 국가에 신용등급 강등 경고. AAA등급 6개국의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이라고 발표. 獨•佛•네덜란드•룩셈부르크•핀란드•오스트리아 등의 90일내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 단일통화 사용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불안감 증대 등에 기인한 듯. 9일 EU 정상회의 직후 가능한 빨리 신용등급에 대한 검토를 마칠 것. 이는 재정위기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은 유로존과 EU의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
* 전기동
페루, 국가 비상상황 선포. 페루 Humala 대통령이 Conga 구리/금 광산 개발 관련 사회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집권 후 처음으로 국가 비상상황을 선포. 한편, Newmont사는 최근 Conga 광산 프로젝트의 진행을 중단한다고 발표. 좌파인 Humala 대통령 집권 후, 페루 Cerro Verde 구리광산에서 2개월 동안 파업이 발생하는 등, 광산관련 쟁의행위가 장기화/격화되는 양상. 한편, Glencore사가 페루 Mina Justa 구리광산 프로젝트의 지분 인수를 위해 4억 7,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나, 최근 이 결정을 철회하는 등 페루에 대한 해외의 광산투자가 위축되는 모습.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63% 상승한 $7,94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350톤 증가한 389500톤. Cancelled warrants는 23,800톤.
* 금일 전망
앞으로 2일, 크게 밀리지만 않으면 더 갈 듯.
맘에 드는 상승폭은 아니지만, 전기동이 상승했다.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이틀 연속 상승이지만, 상승추세에 진입했다기 보다는 여전히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나쁘진 않다. 여전히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 높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 2일이다. ECB 정책금리결정과 EU 정상회담 전까지 불확실성에 의한 변동성이 시장을 흔들수 있기 때문이다. 금일도 이 때문에 하락출발 하는 것 같다. 특히, 전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가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불확실성을 심화시킨 것 같다.
일단, 지금의 일시적인 하락 움직임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아시아 타임에는 전날 유로존 소식이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 또한, 8일 전까지 특별한 이벤트와 지표발표는 없어 이런 움직임은 내일까지 지속될 것 같다. 혹, 상승하려면 유로존에서 긍정적인 루머라도 나와야 할 것 같다. 결국 매수와 매도 포지션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 같다.
[그림 1] 하락해도 쉽게 밀리진 않을 전기동
현재, 하락하고 있지만 그 폭은 심화될 가능성은 낮게 본다. 우선, 많은 지지선으로 인해 하방경직성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지난 30일 급등시 들어온 신규매수도 추가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예상레인지: $7,790~8,170.
*첨부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