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150만대, 수출 320만대 전망

  2012년 자동차 생산이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3.1% 증가한 47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자동차 생산은 456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2012년에는 증가율은 둔화되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판매는 올해 14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년에는 150만대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출은 올해 308만대에 이를 전망인데 2012년에는 32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국내 판매는 잠재대체수요의 확대와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개별소비세 및 자동차세 인하, 유가의 하향 안정세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와 신차효과 약화, 수입차 시장잠식 등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일부 유럽국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일본 업체들의 판매 정상화 등 불안요인도 있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 지속, 한-EU, 한-미 FTA로 인한 가격 경쟁력 및 대외신뢰도 향상, 국산차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수출 전략차종 투입 등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