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대상으로 TRIZ 활용한 창의캠프 등 지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교육과학기술부와 2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계열사별 전문성, 인력, 시설 등을 활용해 교육기부에 동참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포스코의 교육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지원할 교육기부 활동은 교사연수와 과학원리 체험, 창업지원 등이다. 포스코는 전국 초ㆍ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캠프'를 열어 교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트리즈(TRIZ, 러시아 과학자인 알트슐러가 정리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콘텐츠를 활용하게 된다.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 `주니어 공학교실' 등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는 전통 대장간 경험과 헬리콥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주니어 공학교실'은 포스코의 직원이 학교로 찾아가 청소로봇, 풍력 자동차 만들기 등을 직접 시연한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고등학생 대상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대학생 대상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등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멘토링과 300억원 규모의 창업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