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생산관리와 품질부분 생산품질본부로 통합
판재사업부, 열연사업부와 후판사업부로 분리
구매본부, 개발 원가팀 신설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지난 12월 30일 조직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품질' 분야에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조직변경에서 당진제철소 생산관리본부와 품질본부를 생산품질본부로 통합했다. 또한 기존에 당진제철소의 생산관리를 총괄하던 생산관리본부와 제품의 품질을 관리, 보증하던 품질본부를 통합함으로써 생산 초기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일원화된 체계를 만들었다.
특히 기술연구소는 ▲고로기술개발팀과 원료기술개발팀 → 제선기술개발팀 ▲연주기술개발팀 → 제강기술개발팀 ▲계측기술팀 + 제어기술팀 → 제어계측기술팀으로 통합했다.
또한 당진제철소의 전력, 동력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부문과 제철소 전반의 물류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물류실을 당진제철소장 직속으로 신설해 제철소의 지원기능을 강화시켰다.
인천과 포항공장은 조업개선팀을 에너지기술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수준 이외에는 조직 변경이 없었다.
영업본부는 기존의 판재사업부를 열연사업부와 후판사업부로 분리해 향후 현대제철의 주력 제품인 열연과 후판의 영업을 강화했으며 총무, 인사, IT를 총괄하는 경영관리본부를 새로 신설해 회사 전체의 지원기능을 관리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업본부 내에는 ▲열연사업부 ▲후판사업부(영업본부 직속) ▲자동차강판영업실(열연사업부 소속)이 신설됐다.
구매본부는 ▲구매기획팀 → 구매지원팀 ▲스크랩구매전략팀 → 스크랩전략팀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개발원가팀이 신설됐다.
경영기획본부는 ▲전략기획실과 경영기획담당이 폐지되고, ▲경영혁신팀이 신설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