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경영,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이 필요할 때"

"위기 경영,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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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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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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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12일 신년인사회서 3가지 전략과제 제시

▲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월 12일(목)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좌로부터(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안병화 전상공부 장관, 철강협회 정준양 회장,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한국철강협회 정준양 회장이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철강업계의 전략과제로 '위기 경영, 스마트 경영, 따뜻한 경영'의 화두를 던졌다.

  정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서 개최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쟁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당부하며, 이를 위해 3가지 경영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가장 먼저 제기한 과제는 ‘위기 경영’이다. 정 회장은 올해 선진국은 재정긴축 정책을, 신흥국은 물가억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가가 선거국면에 돌입하여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구축, 가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부분의 비용절감부터 시작하여 수익창출형 투자에 이르기까지 원가혁신을 보다 확장하여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야 강조했다.

  이어 제시한 것이 ‘스마트 경영’. 정 회장은 "시장과 고객이 빠르게 변하며 움직이고 있고, 원료가격과 고객 요구 등의 변화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우리는 외부로의 개방과 내부로의 소통을 확대하고 업(業)간, 업무(業務)간 융합 등을 포함한 창의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한 비즈니스 추진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따뜻한 경영’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그동안 협력사와 수요업계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왔듯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 건설에 노력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철강업계가 되도록 노력하자는 당부였다.

 

▲ 철강협회 회장단이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내빈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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