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1.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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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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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전일에도 메탈은 상승흐름을 유지. 하지만, 사실 전일 시장에 호재는 없었고, 기대했던 뉴스도 나오지 않았음. 굳이 구색을 맞춘다면 중국의 수요기대 가능성. 그래도 전일의 상승은 이해할 수 없는 측면이 큼. 사실 전일 악재가 더 많았기 때문. 결국, 전일의 상승은 투기적인 움직임이 크게 작용한 듯. 한편, 전일 미 증시는 혼조를 보였고, 유가는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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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 GDP 확장세 마감. 독일의 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25% 감소. 2년 연속 이어진 확장세를 마감. 작년 성장률은 전년(+3.7%)보다 둔화된 3.0%. 신흥국의 자동차 및 장비 수요에 대한 수출 등으로 獨은 유로존 위기 영향을 극복할 전망. 작년 국내수요는 전년대비 2.1% 증가, 민간소비는 전년(+0.6%)대비 1.5% 증가. 민간소비의 GDP 성장 기여율은 전년(0.4%)대비 상승한 0.9%, 내수가 전통적으로 수출주도였던 獨경제의 주요 부양요인이었음을 보여줌.
 
  Fitch, ECB 역할 강조.
유로화는 기축통화이며, 유로화의 붕괴는 대재앙이 될 것. ECB는 현재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伊를 비롯한 유로존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서고,EFSF도 은행으로 전환해 ECB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SHFE, 선물 증거금 비율 및 가격 변동폭 확대.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는 중국 춘절을 전후해 선물 증거금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가격 변동폭을 넓힐 것이라고 발표. SHFE는 1월 20일 전기동, 아연, 납의 증거금을 현행 8%에서 11%로, 알루미늄 및 금의 증거금을 현행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전기동, 아연, 납의 1월 20일 가격변동 제한폭은 현행 6%에서 7%로, 알루미늄 및 금의 가격변동 제한폭은 현행 5%에서 6%로 상향 조정.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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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52% 상승한 $7,78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125톤 감소한 364,250톤. Cancelled warrants는 50,0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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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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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sk Hydro, 감산 발표.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Norsk사는 호주 Kurri Kurri 알루미늄 제련소(생산능력 연간 18만 톤)의 감산을 추진. Norsk사는 2008년 가을 경기침체 이후, 자사의 알루미늄 생산능력 26%에서 생산중단을 단행한 바 있음. 한편, Alcoa, Rio Tinto Alcan 등, 타 선진국 알루미늄 제련기업도 감산을 발표

 
* 금일 전망

추가 상승 가능성 열어둬야....


  전기동이 또 상승했다. 물론, 전일 언급했던 이유로 인한 상승은 아니다. 기술적 혹은 투기적 매수 둘 중 하나가 작용한 것 같다. 어쨌든 중요한건 상승했고 가격은 추세선 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거기에 금일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금일 발표된 중국의 CPI와 PPI가 전월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다. 우선, 중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4.2%) 낮은 4.1%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보다(2.7%) 낮아진 1.7%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이 지준율 인하 등을 통해 추가 긴축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전에도 몇 차례 언급했듯이 중국이 춘절 전후로 지준율 인하할거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었다.

  한편, 금일 ECB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물론,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빅 이벤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대신, 유로존 우려에 관련된 언급을 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전일 독 총리의 긍정적인 발언에 이어 추가 지지발언을 기대해 본다. 전일 독일 총리는 유로존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獨은 ESM 출범시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고, EU 신재정협약이 이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다가오는 30일 EU 정상회의에는 재정 및 유로존 통합 이외에도 경기부양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금일 발표 예정인 美 경제지표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는 최근 美 경제가 개선된 모습과 예상치를 생각하면, 금일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그림 1] 전기동, 한번 더 상승도 가능.


  금일 전기동 가격이 하락으로 출발해 상승으로 전환한 상황. 이제 3일 연속 상승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전일 추세선을 돌파한 상황도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그림 1).
또한, 펀더멘탈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알다시피, 전기동 출하예정물량은 지난 12월부터 다시 급증. 여전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일 미국지역에서 1만톤이 더 증가해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그림 2). 

[그림 2] 전기동 수요 당분간 지속될 듯

  한편, 전일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 볼커룰(Volker rule)을 3대2로 승인되었다. 이는 은행의 자기자본거래와 헤지펀드 투자를 자본급 3%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우선, 60일간 의견수렴기간 가질 예정이다. 문제는 이 법안이 발표되면 메탈시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알다시피 현재 메탈시장의 상당부분이 투기적 포지션들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 등의 외국정부 및 자산운용사들은 은행의 자기자본거래 금지로 인해 유동성 경색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예상레인지: $7,70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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