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수입·관세포탈 등 원산지 특혜 위반
올 상반기 관세청이 원산지 특혜 위반 등에 대한 엄격한 관세국경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16일 관세청은 '제4차 통합위험관리협의회'를 열어 2012년 상반기 관세청 중점관리 고위험군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관리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회의에서 밀수입, 부정수입, 관세포탈, FTA 등 원산지 특혜 위반, 마약밀거래 등 7개 고위험군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향후 6개월 간 관세국경관리 전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과 단속을 펼치게 된다.
관세청은 지난해 하반기에 7개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한 결과 정보기반의 전략적 단속으로 불법외환거래, 밀수출 등 15건, 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또한 종합대책 수립 등 19건이 정책에 반영됨으로써 '통합위험관리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점관리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을 3단계에 걸쳐 구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