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철근 판매 호조 불구 태양광·단조 때문에 적자" -교보證

"한국철강, 철근 판매 호조 불구 태양광·단조 때문에 적자" -교보證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2.01.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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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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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동중단 중인 박막형은 추후 매각이 예상"

  한국철강의 철근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 불구 태양광 사업과 단조 산업에서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다음은 교보증권 엄진석 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자료다.

 

<11년에 태양광을 묻고, 12년은 가볍게>

= 4Q Review - 일회성 손실로 대규모 적자 시현

  4분기 매출액 2,830억원(YoY +16.0%, QoQ +32.6%), 영업적자 410억원(적자확대)를 기록했다. 철근 판매 호조(27.5만톤) 등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 했으나,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었다. 가동 중단된 박막형 태양광에 대한 손상차손(약 350억원), 단조 및 태양광 재고평가손실(70억원 추정), 창원시 태양광 발전소 기부에 따른 기부금 반영(30억원) 등 450억원 가량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 된 것으로 추정된다.

= 박막형 태양광 손상차손 반영으로 추후 태양광 관련 부담은 거의 없어져

  11년 4분기 박막형 태양광 설비에 대한 손상차손이 반영되면서, 태양광 관련 부담은 거의 없어졌다. 추가 투자 Risk도 사라진데다, 태양광 재고평가손, 운영비용, 감가상각비도 12년부터는 거의 발생되지 않는다. 태양광 부문 영업손실은 10년 277억원, 11년 580억원에서 12년 2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동사는 기존 철강 사업 외에 에너지 사업으로 박막형 태양전지 Cell-Module공정 (20MW), 결정형 Module(65MW)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동중단 중인 박막형은 추후 매각이 예상되며, 기계장치에 대한 평가액이 0이기 때문에 매각시 처분이익이 가능하다. 11년부터 가동된 결정형은 일본 등의 OEM 생산 중으로 12년은 소폭 적자로 전망한다.

= 12년 영업이익 42.0%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38,000원으로 상향

  태양광 손실 축소 예상에 따라 12년과 13년 영업이익을 각각 42.0%, 33.8%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는 38,000원으로 18.8%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년 BPS(75,775원)에 Target PBR 0.5배를 적용했다. 태양광 부담 감소와 철근마진 상승, 순현금의 안정적 재무구조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주가 수준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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