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심야시간 고물상에 들어가 700만~800만원 상당의 비철스크랩을 훔친 하 모(3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21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지난달 초부터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고물상의 출입문을 자르고 들어가 2차례에 걸쳐 폐전선 7묶음, 가스통, 기타 스크랩 등 700~800만원 상당의 비철스크랩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하 씨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자 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비철스크랩을 훔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수사 중이며, 초범인 관계로 합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1년여의 실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