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조합 “상반기 어렵지만 힘 모아야”

주물조합 “상반기 어렵지만 힘 모아야”

  • 철강
  • 승인 2012.02.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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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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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31회 정기 총회 개최… “협력 통해 위기 극복하자”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이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합사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모았다.
 
 주물조합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40여 개 조합사 중 120여 개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31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이익잉여금 처분, 201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서병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몇 년 동안 철스크랩 등 원자재 파동, 경기 불황에 따른 저가 수주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물업계는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왔다”면서 “그동안 국회와 정부, 학계와 대기업과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하고 동반성장 등 중소기업을 위한 법 제정에 힘을 기울였지만, 앞으로도 우리 주물업계를 비롯한 중소기업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또 “올해 상반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물업계는 그동안 다른 업종보다 협력을 자랑해 왔다”면서 “서로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서로 도우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허보영 한국주조공학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수주 여건과 환경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주물업계의 협심으로 그동안의 위기를 극복했던 만큼, 2012년도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한 “주조공학회는 앞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위원회 결성과 주물업계에 필요한 인력의 교육/양성을 위한 뒷받침을 하는 두 가지 방향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주물조합 서병문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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