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의존도 하락한 반면, 日수입의존도 상승
희토류·타이타늄·인듐 등 주의관찰 필요
우리나라 희토류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최근 2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중국 수입의존도 하락하고 일본 수입의존도는 상승한 가운데 수입단가는 하락했다.
특히 중국산 수입 비중은 지난달 81%에서 무려 40.5%포인트나 감소한 41%를 기록했으며 수입량은 40.3% 감소했다.
<1월 중국産 희유금속 수입> | |||||||
對중국 수입현황 |
마그네슘 |
텅스텐 |
인듐 |
희토류 |
코발트 |
||
수입단가 |
1月 수입단가 |
3.02 |
53.05 |
550.18 |
45 |
30.36 |
|
($/kg) |
증감률(%) |
전년대비 |
2.7 |
28.9 |
7.8 |
91.9 |
-4.3 |
|
전월대비 |
-1.8 |
-8.1 |
-6.2 |
-29.8 |
3.5 |
|
수입의존도 |
1月 의존도 |
99.5 |
68.8 |
65.9 |
41 |
33.1 |
|
(%) |
증감률(%p) |
전년대비 |
-0.1 |
-9.9 |
6.3 |
-48.6 |
-1.5 |
|
전월대비 |
-0.5 |
13.2 |
1.3 |
-40.5 |
-3.7 |
관세청은 10대 희소금속 중 지난달 수입량이 감소와 단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품목은 희토류·타이타늄·인듐·몰리브데넘으로 주의관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희토류의 당월 전체수입량은 114톤으로 최근 2년간 최저치 기록했다. 또 희토류·코발트·마그네슘의 중국 수입의존도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텅스텐·인듐은 증가했다.
관세청에 의하면 희토류의 전월대비 수입단가는 3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입량 감소폭은 희토류(-72%), 몰리브데넘(-63%), 인듐(-17%), 코발트(-3%)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기간 수입단가 증가폭은 희토류(67%), 텅스텐(33%), 타이타늄(17%), 인듐(7%), 마그네슘(3%)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희토류는 중국산 수입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72.1% 하락한 114톤을 수입했다.
망가니즈의 경우 우크라이나산의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한 9,226톤을 수입했으며, 몰리브데넘은 전월대비 상위 3개국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는 모두 하락하며 전년동월비 62.9% 감소한 762톤을 수입했다.
타이타늄은 인도산 광석 수입 급감해 전체 수입량은 전월에 비해 34.1% 감소한 1만7,703톤를 수입하고 수입단가는 전월대비 51.6% 상승했다.
한편 관세청 관계자는 "희토류의 중국수입의존도 하락과 일본 수입의존도 상승에 따라 수입단가가 하락했다"면서 "중국산 희토류 수입단가는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급상승 하면서 당월 전체평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산 가격의 43% 수준으로 저렴한 일본산 희토류가 대거 유입되면서 전체 평균단가 안정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