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개시 38년 9개월 만의 성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지난 4일을 기해 조강누계 3억5천만톤의 생산 신기록을 달성했다.
3억5천만톤의 조강량은 2000㏄ 중형차 기준으로 2억5천만대, 달에서 지구까지 약 2,400회 왕복 가능한 선재제품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제강부는 1973년 6월 15일 조업을 시작한 이후 38년 9개월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수립했다.
그동안 제강부는 설비 증설과 보완, 신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있는 설비시스템을 확보했다. 1998년에는 조괴조업을 마감하고 연속주조조업으로 전환하는 등 선진기술 적용으로 제강경쟁력을 갖췄다. 그 결과 단위 조강생산량 달성 주기를 줄여왔다.
포항제강부는 조강누계 3억5천만톤 달성을 계기로 안정적인 생산과 극한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뿐 아니라 기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