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UL700 적용 확대 추진

철강協, UL700 적용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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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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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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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용 경량 가설재 'UL700' 적용범위 확대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강관 4개사가 건설용 가설재의 경량화를 위해 개발한 UL-700소재의 적용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UL700(Ultra Light 700)은 건설용 가설재로 사용되는 강관비계 제품으로 지난 2008년 포스코의 RIST 강구조연구소와 금강공업, 미주제강, 진방스틸, 중앙파이프 등 4개 강관사가 참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 상품은 두께 1.8mm에 단위면적당 최고 71.5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700MPa(메가파스칼)급 초경량 고강도 단관비계다. 때문에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제품 경량화를 통해 작업자들의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업계와 협회에서는 적용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가설재의 경우 인증기관이 다르고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적용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최근 한국철강협회 산하 '고강도 가설재 전문 기술위원회'에서는 최근 적용 제품을 건설용 강관비계 뿐만 아니라 시스템 비계 분야로 까지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포스코에서 소재를 제공하고 진방스틸에서 관련 제품의 조관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향후에는 시스템 비계 제작업체를 선정, 제품 판매 등 적용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7일에는 가설협회와 수요가들을 대상으로 조관 제품의 성능테스트 및 인증과 관련된 협의를 거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UL700의 경우 제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적용이 미흡한 것이 실정이다. 시스템 비계와 관련된 인증취득과 홍보 강화를 통해 향후 신규 수요를 적극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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