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중국 내 조강생산량 5위 기록
중국 전체 철강 수출량 중 6% 차지
3월 19~23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본지 주최 제29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이튿날인 3월 20일 당산강철을 방문했다.

1943년 설립된 지닌 당산강철그룹은 동부 하북성, 천진과 발해만 경제 향상의 3대 철광석 벨트 중 하나에 위치한 대형 철강업체다.
2011년에는 중국 내 조강생산량 5위를 기록했으며 취급 품목은 약 100여 개 강종으로 선재, 철근, 열연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800만톤에 이른다.

전체 판매량 중 수출과 내수 비중은 각각 50%로 지난해 수출량은 107만톤, 중국 전체 철강 수출량 중 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지면적은 총 5만 여 평으로 남구에 고로 1기, 북구에 고로 3기가 있다.
당산 강철은 전 세계적으로 요구하는 친환경 설비에 걸맞게 당산 지역 일체 공업·생활용 폐수를 이용해 철강재 생산을 하고 있다.
3억2,000만원을 투입한 폐수처리설비는 하루 14~15만톤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남는 순이익은 연간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산강철은 공장 내 발전소 등을 통해 회수 가스를 이용하는 등 사용 전력의 70%를 자급자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당산강철 관계자는 "당산강철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에너지 및 환경 관련 모범적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