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터키 FTA 체결 가속화, ‘철강산업’ 수혜 기대

韓-터키 FTA 체결 가속화, ‘철강산업’ 수혜 기대

  • 철강
  • 승인 2012.03.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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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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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국 가서명‥판재류 수출 확대 전망

  한-터키 FTA 협정 체결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철강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와 터키 양국은 지난 3월 26일 한·터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한·터키 FTA 상품분야 협상 타결을 선언한 이후, 정상 임석 하에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가서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7년 이내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돼 양국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對터키 주력 수출품목 중 철강을 비롯해 철강 수요산업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 기계 등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對터키 10대 수출입품목 현황(단위:백만달러,%)
 

수출품목

수입품목

품목명

금액
(백만불)

증가율(%)

품목명

금액
(백만불)

증가율(%)

1

자동차

687

26.5

석유제품

290

151.2

2

합성수지

434

32.8

자동차부품

168

16.8

3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

394

185.9

의류

41

20.1

4

철강판

344

17.9

아연광

20

1,992.50

5

자동차부품

333

-3.3

기호식품

16

29.1

6

건설광산기계

265

76.5

기타비금속광물

13

-3.5

7

철도차량및부품

222

106.7

정밀화학연료

12

58.4

8

플라스틱 제품

165

62.4

가방

12

91.9

9

합성고무

153

86.4

선재봉강및철근

10

66.8

10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151

33.4

농약및의약품

10

153.9

* 자료 : 무역협회, MTI 3단위 기준

  철강제품, 자동차(관세율 10~22%) 및 자동차부품(3~4.5), 칼라TV(14) 등은 7년내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일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판재류(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에 대한 관세 인하시 상당한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철강산업에서 우리나라의 對터키 수출은 터키 전체 수입의 약 2%로 터키의 경제발전 단계를 감안할 때 수출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철강 수요산업 전망도 밝아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의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對터키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1600cc 이하 중소형 저가차를 선호하는 터키의 자동차 수요구조(전체 승용차 시장의 90% 이상 점유)를 감안시 소형자동차의 관세 철폐로 직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가전산업은 아직 교역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FTA 체결시 칼라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對터키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산업도 건설광산기계, 금속공작기계 등 대부분의 일반기계 품목에 대한 관세(평균관세 2.4%)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한-터키 FTA 발효시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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