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국 가서명‥판재류 수출 확대 전망
한-터키 FTA 협정 체결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철강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와 터키 양국은 지난 3월 26일 한·터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한·터키 FTA 상품분야 협상 타결을 선언한 이후, 정상 임석 하에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가서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7년 이내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돼 양국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對터키 주력 수출품목 중 철강을 비롯해 철강 수요산업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 기계 등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對터키 10대 수출입품목 현황(단위:백만달러,%) | ||||||
수출품목 |
수입품목 |
|||||
품목명 |
금액 |
증가율(%) |
품목명 |
금액 |
증가율(%) |
|
1 |
자동차 |
687 |
26.5 |
석유제품 |
290 |
151.2 |
2 |
합성수지 |
434 |
32.8 |
자동차부품 |
168 |
16.8 |
3 |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 |
394 |
185.9 |
의류 |
41 |
20.1 |
4 |
철강판 |
344 |
17.9 |
아연광 |
20 |
1,992.50 |
5 |
자동차부품 |
333 |
-3.3 |
기호식품 |
16 |
29.1 |
6 |
건설광산기계 |
265 |
76.5 |
기타비금속광물 |
13 |
-3.5 |
7 |
철도차량및부품 |
222 |
106.7 |
정밀화학연료 |
12 |
58.4 |
8 |
플라스틱 제품 |
165 |
62.4 |
가방 |
12 |
91.9 |
9 |
합성고무 |
153 |
86.4 |
선재봉강및철근 |
10 |
66.8 |
10 |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 |
151 |
33.4 |
농약및의약품 |
10 |
153.9 |
* 자료 : 무역협회, MTI 3단위 기준 |
철강제품, 자동차(관세율 10~22%) 및 자동차부품(3~4.5), 칼라TV(14) 등은 7년내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일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판재류(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에 대한 관세 인하시 상당한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철강산업에서 우리나라의 對터키 수출은 터키 전체 수입의 약 2%로 터키의 경제발전 단계를 감안할 때 수출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
철강 수요산업 전망도 밝아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의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對터키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1600cc 이하 중소형 저가차를 선호하는 터키의 자동차 수요구조(전체 승용차 시장의 90% 이상 점유)를 감안시 소형자동차의 관세 철폐로 직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가전산업은 아직 교역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FTA 체결시 칼라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對터키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산업도 건설광산기계, 금속공작기계 등 대부분의 일반기계 품목에 대한 관세(평균관세 2.4%)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한-터키 FTA 발효시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