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량 난간·가드레일 교체 예산 확대한다

정부, 교량 난간·가드레일 교체 예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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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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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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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2억원, 올해 335억원, 내년부터 3년간 1,236억원 투입
노후된 56개소 교체 및 1,176곳 개선

  정부가 가드레일 교체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국토해양부(장관:권도엽, 이하 국토부)  '국도 방호울타리 교체·보강계획(’11~’15)'에 따라 총 1,753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1년 182억원, 2012년 335억원에 이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도상에서 차량이 방호울타리(가드레일 등)와 충돌 후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가 잦은 교량구간, 도로가 타 도로·철도 등과 교차하거나 강·하천과 인접한 구간, 비탈면의 경사가 심한 곳 등 위험구간 3,720개소(1,627km)를 대상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도로관리청, 교통안전공단 및 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전문가 합동으로 국도 방호울타리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최근 교량 난간과 충돌 후 추락사고가 발생한 경남 의령군 정암교(국도 79호선)와 합천군 삼가교(국도 33호선)를 비롯하여 파손 및 노후화로 사고 우려가 높은 교량 난간 17개소(5.7km, 25억원)와 국도38호선 아산만 방조제구간(아산시 인주면) 등 노측 가드레일 39개소(55.8km, 74억원)에 대해서는 다른 사업 예산을 전용하거나 사업간 조정 등을 통해 90억원을 확보하여 올해 중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볼트·너트 체결 상태 불량, 방호울타리 시선유도시설 및 교량 끝부분 개선 등이 필요한 1,176건은 유지관리비 등을 활용하여 즉시 현지 개선 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점검결과를 ‘국도 방호울타리 교체·보강 계획’ 에 반영하여 사업의 시급성에 따라 ’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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