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도 4.0% ↑… 1~3월 누계는 ‘부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3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액이 54.1억달러로 전월 대비 403.9%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수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4.0%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3월까지의 누적 해외수주 실적은 8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7%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실적 |
(단위: 백만달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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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2011.03 |
2012.02 |
2012년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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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액 |
전월비 |
동월비 |
누적액 |
|||
총계 |
5,205 |
1,074 |
5,412 |
403.9 |
4 |
7,991 |
중동 |
4,429 |
94 |
4074 |
4234.2 |
-8 |
4477 |
아시아 |
738 |
904 |
1073 |
18.7 |
45.4 |
2,344 |
태평양,북미 |
- |
7 |
- |
- |
- |
7 |
유럽 |
1 |
2 |
3 |
46.5 |
297 |
133 |
아프리카 |
37 |
95 |
32 |
-66.5 |
-13.7 |
485 |
중남미 |
- |
-28 |
230 |
- |
- |
545 |
자료: 해외건설협회 |
3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전월 대비 중동(4,234.2%), 아시아(18.7%), 중남미(100.0%)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은 이라크(10.0억달러), 카타르(3.9억달러), 모로코(3.3억달러)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도(7.6억달러), 태국(0.6억달러), 싱가포르(0.5억달러) 등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 중남미 지역은 콜롬비아(2.3억달러)에서 폐수처리장 및 하수처리장 공사 수주로 큰 폭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전기, 통신, 용역 공종을 제외한 공종에서 증가를 보였다. 산업설비는 발전소(8.2억달러) 및 가스처리시설(1.3억달러)에서 수주가 감소했으나, 화학공장(6.9억달러), 일반공장(3.6억달러), 원유시설(10.0억달러), 기타(17.4억달러)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목 공종도 도로(3.9억달러)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감소했음에도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