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4.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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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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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무역수지 개선, 시장에 긍정적으로 비춰져..
- 노벨리스, 중국 알루미늄 수요 전망
- 이탈리아 국채입찰 결과 혼조

  금일 비철금속은 대거 강세장을 연출 하였는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최근의 주춤하는 중국의 경제 상황이 중국 정부의 추가 양적 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베팅하는 것에 기인한 바가 큰 하루 였다.

  불름버그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금번의 중국 1/4분기 경제성장률이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망이 중국 정부의 추가 양적 완화를 이끌어 낼 것이고 이러한 예상에 전기동을 포함한 여타 비철금속들의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는 듯 하다.

  또 다른 호재가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듯 하다.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적자가 460억 3천만 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 1월의 525억 7천만 달러보다 12.4%나 감소한 수치로서 2009년 5월 이래 최대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의 유가 급등에 따라 미국 원유 수입이 감소하였고 특히 2월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25.6%나 감소한 193억 6천만 달러를 기록, 수출은 4.6% 늘어난 87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8.2% 급감한 것 28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 주 원인이다. 더욱이 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치인 -0.2%를 깨며 0.5% 증가하며 시장에 상승 지지를 불어 넣었다.

  노벨리스는 향후 5년간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가 연 평균 8%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중국의 자동차 섹터의 급속한 성장에 의한 전망으로서 앞으로의 자동차 생산에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량 알루미늄 사용이 증가할 것을 감안한 것이다. 이러한 필요에 의한 지속적 수요 성장은 중 장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 상승 지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유로존 우려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금일 3년 물 국채금리 입찰이 있었는데 결과는 정부가 계획한 최대 규모로 발행되었고 응찰수요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낙찰 금리는 연 3.89%로 지난 달 14일의 2.76%보다 1% 이상 급등하며 여전히 유로존 우려가 산재해 있음을 알렸다. 이러한 상황에 여러 호재로 비철금속은 강세를 보였지만 추후에도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QE3여부, 유럽 부채 해결 능력, 마지막으로 중국의 경제둔화 조짐의 방향에 귀추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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