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10년물 발행 호조
- 미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 기존주택판매건수 예상치 하회
- 전기동, 니켈 재고 증가, 알루미늄 재고 감소
금일, 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에 실시된 스페인 10년물 발행에서 원 목표치인 25억유로보다 많은 25억 4천 100만유로 어치를 발행하며 성공.
하지만 금리는 연 5.743%로 과거 5.403%보다 크게 증가하며 시장에 상반된 메세지 전달. 이에 대해 런던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입찰 결과가 양호했지만 스페인의 근본적인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스페인 국채금리 수준은 여전히 높고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
오후 5시에 발표된 재고에서 전기동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펀더멘털적으로 약세흐름이 예상되었고 심리적 지지선인 $8,000선이 다시 무너졌지만, 아래로의 흐름은 제한적. 이에 대해 Aurubis는 전기동 가격이 최근 외부영향에 의해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래로의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언급. 또한, '중국쪽 전기동 수요 우려에도 불구, 미국에서의 실수요는 무난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듯 하였는데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 6천 건으로 이전의 38만 8천 건에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반대로 기존주택매매는 이전의 0.9% 상승에서 -2.6% 하락을 나타내 주택시장 우려를 낳았다.
내일은 독일 IFO 비지니스 환경지수와 기대지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로존 쪽에서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지표와 재고흐름에 따라서 비철가격 움직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