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자재 100% 국산화 한 신울진 1·2호기 원전 기공식

핵심기자재 100% 국산화 한 신울진 1·2호기 원전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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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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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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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기당 철근 약 10만톤 가량 소요

  핵심 기자재를 100% 국산화한 신울진 1·2호기 원전 기공식이 개최됐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5월 4일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 인근 건설현장에서 대통령, 원자력안전위원회장, 경북도지사, 한수원 사장 및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울진 1 2호기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금번에 착공한 신울진 1, 2호기는 1,400MW급 신형 가압 경수로형으로, 그 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핵심 기자재인 원전계측제어시스템과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적용한 최초의 원전이다.

  또한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외 안전점검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총 50건 중 건설원전 해당사항 33건)을 건설단계에서 모두 반영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원전은 전원 상실시에도 작동이 가능한 수소제거설비 설치해 지진 발생시 원자로 자동정지 설비를 설치하고 이동형 발전차량을 확보했다.

  이는 약 7조원의 건설비와 연인원 620여만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서 공사현장에의 지역주민 채용, 지역업체 입찰 참여, 기자재 구매 등으로 인한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식경제부는 밝혔다.

  원전 1기당 철근은 약 10만톤이 소요되며, 지식경제부는 기자재 구매에 약 43억원의 비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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