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메탈 또 하락. 특히, 일부 메탈들은 2% 가까이 급락함. 일단, 전일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서비스업지수가 부진했기 때문. 거기에 금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도 악재로 작용한 듯. 물론, 유로존도 좋지 않았음. 유로존 PPI가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 한편, 美 증시와 유가도 같은 이유로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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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을 하회한 美 서비스업지수. 미국 4월 서비스업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53.3을 기록. 예상치 55.3을 하회. 4개월래 최저. 신규주문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53.5를 기록했고, 고용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54.2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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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하회한 유로존 PPI. 유로존 3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 예상치 3.4%을 하회. 10년 6월이래 최저 상승률. 이는 전월 3.6%보다 둔화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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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예상 하회.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2.7만명 감소한 36.5만명을 기록. 예상치 37.9만명을 하회. 반면, 4주 이동평균은 750명 증가한 38만3,500명을 기록.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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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ofagasta, 1분기 구리생산 감소. 영국 Antofagasta(세계 5위 구리광산 기업)의 2012년 1분기 구리 광산생산은 전분기대비 12.9% 감소한 16만2,900톤을 기록. 신규 구리광산인 Esperanza 광산의 장비손상으로 1분기 구리생산이 전분기대비 감소했기 때문. 한편, 지난해 Esperanza 신규 구리광산이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1분기 구리 광산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함.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92% 하락한 $8,229.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3,750톤 감소한 235,200톤. Cancelled warrants는 74,250톤.

*금일 전망 

좀 내려가도 다시 되올라올 가격

  상승을 기대했지만, 시장은 도와주지 않았다. 전일에도 가격은 하락을 지속해 다음 지지선 코 앞에서 멈췄다. 그나마 다행이다.

  문제는 오늘이다. 전일 지지선 앞에서 하락이 멈췄지만, 금일 또 하락한다면 힘들게 만들어진 상승흐름이 다시 사라질 것이다. 일단, 금일 전기동 가격은 상승출발했다. 물론, 지금의 상승이 미국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시작이 반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하락출발보단 상승출발이 낫다.

[그림 1] 피보나치 H-L 되돌림으로 본 전기동 가격

  만약,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한다고 해도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던 지지선(200일 이평선 $8,183, 120일 이평선 $8,090) 외에 새로운 지지선이 있다. ‘피보나치 H-L 되돌림’으로 볼 때 더 이상 가격 하락은 심화되지 않고, 61,8%인 $8,129.07에서 기술적인 반등을 할 가능성이 크다(그림 1).

  물론, 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진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큰 악재만 아니라면 3일 연속 하락은 피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금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서 가격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단, 예상치는 나쁘지 않다. 예상대로 미국의 고용자수가 증가한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며 금일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중국에 LME 창고가 생긴다면....

  한편, 조만간 중국에도 LME 창고가 생길 것 같다. LME CEO인 Martin Abbott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중국내 창고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LME 창고가 중국에 생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가? 우선, 실보단 득이 많을 것 같다. 그동안 LME에서 구매한 전기동의 인도장소를 해외가 아닌 자국에서 받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내 트레이더들과 수입업자들은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새로운 차익거래 기회가 주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유로존과 중국, 미국 등이 안정되고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난다면,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할 것 같다.

 예상레인지: $8,129~8,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