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5.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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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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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농업 고용 지표 예상 대비 큰 폭 축소, 실업률은 소폭 감소
*유로존 구매자관리지수 부정적 발표.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 고조
*호주 중앙은행 자국 경제 성장율 축소 발표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호주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 및 Asia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가격을 올려 나가다, 유로 존 지표 발표 후 다시 하락 전환하였고 미국 지표 발표 후에는 변동성이 매우 커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전일 종가를 소폭 상회하는 $8,200대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Asia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하였다. 중국 창장 비철금속 시장에서 거래되는 Copper 현물이 상해 5월물 선물 대비 100위안($16) 정도의 프리미엄을 나타내며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 것이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런던 장이 개장한 후 유로 존의 PMI가 축소를 나타내는 50 이하로 발표되었고 상대적으로도 이전치와 예상치를 하회하며 유로 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로 인해 Copper는 상승 폭을 거의 다 내주고 $8,200마저 돌파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후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다가, 장 후반 미국 증시와 원유 등의 하락 영향을 이기지 못하고 저가 수준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 고용 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된 것과 이로 인해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정도와 비교하면 금일 Copper 약세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변동성이 매우 커진 장세를 보여주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였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시장을 양 쪽으로 흔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달러와 유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Copper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는 월요일 LME가 휴장을 갖는 가운데 주요 지표 발표도 없어 일요일에 있을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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